It is shocking that Harry Potter was written 20 years ago. Time flies...!
2021년 첫책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다.
20주년 개정판으로 읽었다. 가격은 2만원.
이 책이 나온지 벌써 20년 전이란게 일단 충격적이다.
고등학교때 나왔었나... 엄청나네 세월이 참...
딸내미 읽어주려고 샀는데, 잘 안봐서 결국엔 나만 보게 됐다.
영화는 다 봤는데 나는 1편이 제일 재미있었다. 사실 그 뒤 작품들은 기억도 잘 안난다. 재미 없게 본듯.
1편에서 특히 헤르미온느가 너무 귀여워서 좋았다.
분명히 봤던 내용인데, 20년이 지나서 내용을 다 잊어먹었나보다.
후반부에 나름 반전이 나오는데 책 보면서 깜짝 놀랐다. 분명히 영화로 본 내용인데;;
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란 걸 다시 한번 느꼈다.
재미는 확실했다. 왜 이렇게 유명할까 싶었는데,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.
기승전결이 아주 훌륭하다.
스네이프는 해리 아빠와 앙숙이었고, 해리 아빠가 목숨을 구해준 적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.
그리고 덤블도어는 뭔가 꿍꿍이가 있어보인다.
네빌이란 아이는 생각보다 비중이 있다.
말포이는 영화보다 더 악독? 찌질? 하게 나오는듯.
다만, 호그와트 가기전까지 내용이 생각보다 길어서 좀 의외였다. 책 중반까지 다이애건 앨리밖에 못가는거 보고 놀람.
이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, 영화에서는 극초반에 다뤄지는 부분이 책에서는 중반까지 내용이라 좀 놀랐다.
영화가 각색을 잘 한것 같다.
얼마전 마법사의 돌 영화를 보다가 말았는데, 다시 한번 찾아서 끝까지 보고 싶어졌다.
이 시리즈를 다 읽을 수 있을까 모르겠다.
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다크해진다는 얘기를 들어서(영화도 그렇고) 재미가 없어질 거 같은 예감인데...
일단 2편 비밀의 방까지는 읽어봐야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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