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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

23아이덴티티(SPLIT)&글래스-굳이 안봐도 되는 영화

맥어보이 연기는 잘했는데 음...

납치-감금을 다룬 영화라서 어느정도 긴장감은 먹구 들어간다.

거기다가 납치범은 다중인격 ㄷㄷ 재미가 없을 수 없는 소재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썩 재밌지는 않았다.

비슷한(?) 소재의 클로버필드 10번지가 생각났는데 그게 훨씬 재밌었다. 뭐 완전 다른 영화긴 하지만 아무튼..

아무래도 영화 시나리오랑 설정이 좀 특이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듯.

그래도 요즘 핫한 안야 테일러조이가 여주로 나와서 좋았다.

 

독특한 외모의 안야~ 예뻐~

 

영화가 별로였음에도 불구하고, 후속작이라는 글래스도 챙겨봤다.

언브레이커블-23아이덴티티-글래스 3부작이라는데

23아이덴티티를 보고 언브레이커블이랑 어떻게 연결이 된다는거지? 그런 궁금증에 보게 됐는데 어...

포스터가 왜케 촌스럽냐

결론은 그냥 안봐도 됐을 영화다.

세 영화가 연결되긴 하는데 음... 이게 최선이었나 싶다.

생각해보면 이 3부작 세계관이 좀 특이해서 이런거 좋아하면 재밌게 볼 수도 있을거 같은데

나는 굳이 그냥 언브레이커블에서 끝냈어도 될 얘기를 늘려서 어거지로 3부 만든 느낌.

말이 안되는 건 아닌데 그렇게 이어붙인 스토리가 별로 매력적이지는 않았다.

그리고 결정적으로 안야가 너무 비중이 줄어들었다.

역시 좋은 영화 만드는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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